안녕하세요, (주)쌍용에프엔씨입니다.
오늘은 조사료를 고를때 신경써야할 부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낙농과 비육은 일본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에
어느정도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먼저 일본 수입상들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각국에서 어떤 것을 보고
건초를 구매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소는 색을 구별할 수 없는 색맹입니다.
오로지 혀와 냄새만으로 좋은 풀과 아닌 풀을 구별합니다.
대부분 '색이 파랗고 녹색을 띄는 것이 좋은 풀이다.'라고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일본에서는 색깔보다는 수치를 보고 건초를 구매합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이것입니다.
CP(crude protein): 조단백질, 시료 내의 질소함량 분석 후, 6.25배 (단백질 중 질소의 비율이 16%이기 때문). 즉, 시료 100g 중 질소가 2g 있다면,
CP=2 x 6.25=12.5% 조단백질
crude: 조, 거친
CF(crude fiber): 조섬유. 포만감 제공.
EE(ether extract): 조지방. 에테르로 용해하여 지방을 추출.
Ash: 조회분. 칼슘, 인 등 미네랄 평가. 너무 높으면 섬유질이 적음.
-무기물: 탄소골격(C-H)를 포함하지 않음. 칼슘, 인, 마그네슘(치아), 칼륨, 나트륨(근육), 철(대사) 등. 생리기능 조절. 우유 등의 생산성에 영향. 자연적인 것들.
조회분이 낮으면 깨끗한 건초라고도 생각할 수 있음.
TDN(total digestible nutrient): 가축이 먹고 소화하여 이용할 수 있는 양분의 총량. 즉, 가소화양분총량.
NDF(nuetral detergent fiber): 중성세제불용성섬유. pH 7.0의 중성세제에 넣고 1시간 끓이고 남은 세포벽 물질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 실리카 등).
NDF 수치가 높으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 but 포만감은 올라감. (반추동물은 세포벽을 소화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을 느낌)
-헤미셀룰로오스: 소화가 비교적 쉬움. 에너지원으로 사용.
-셀룰로오스: 소화가 느림.
-리그닌: 거의 소화가 안됨 (나무와 같은 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으로, 셀룰로스 다음으로 자연계에 풍부한 유기 고분자. 나무의 강도를 높여주는 접착제 역할).
ADF(acid detergent fiber): 산성세제불용성섬유. 산성세제용액에서 1시간 끓인 후 남은 물질. 소화가 안되는 식물부분. 즉, ADF가 낮을수록 소화율이 높음. NDF에서 헤미셀룰로오소를 제외한 부분.
RFV(relative feed value): 상대적 사료가치. NDF=53%, ADF=41%인 조사료를 100으로 설정.
RFV=(DMD x DMI) /1.29
DMD(dry matter digestibility, 가소화 건물)=88.9 - (ADF x 0.779)
DMI(dry matter intake, 건물섭취량) = 120 / NDF
ME(metabolisable energy): 가용에너지. 소가 성장과 활동에 사용가능.
WSC(water soluble carbohydrates): 수용성 탄수화물. 쉽게 발효되는 당. 포도당, 과당, 설탕, 올리고당 등. 빠른 에너지 공급 가능, 반추위 미생물 발효(성장) 촉진. 낙농에서는 유지방 합성 및 젖 생산에 중요. NDF, ADF에 포함되지 않음.
여기서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이 무엇이냐고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RFV라고 하겠습니다.
송아지 가격, 출하가격, 우유의 가격 등을 고려했을때,
RFV 즉, 상대적사료가치가 일정 수치 이상 받쳐주지 않는다면
그 사료는 색, 품질에 상관 없이 이성적으로는 구매하면 손해보는 사료입니다.
항상 따져볼 수 없는 노릇이고, 색이 좋은 것이 좋은 건초라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기에 많은 분들이 색과 입부착도 혹은 헤드의 크기를 보십니다.
그러나 한 번쯤은 조사료를 구매하실 때, 해당 수치표를 요구하여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건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같은 물건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서 물건을 주려고 할 것입니다.